[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조선생존기’ 이재윤/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조선생존기’ 이재윤/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의 이재윤이 달콤살벌 두 얼굴의 남자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오는 6월 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하는 ‘조선생존기’의 제작진은 이재윤이 ‘소름 유발 스틸’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재윤은 극 중 이혜진(경수진)의 약혼남인 국제변호사 정가익 역을 맡았다. 고급스러운 문화를 즐기는 차분하고 예의 바른 인물로, 이혜진의 첫사랑인 한정록(강지환)과 얽히게 된다. 정가익은 모범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내면에 무서운 비밀을 가진 이중적인 인물로, 강렬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이재윤의 섬뜩한 두 얼굴이 대조를 이루는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에서 이재윤은 따뜻한 얼굴로 약혼녀 경수진을 바라보고 있는가 하면, 환한 미소로 경수진을 안아주며 듬직한 ‘상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커튼 뒤에서 누군가를 바라보는 이재윤의 무표정한 얼굴에서는 어딘지 모를 서늘한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또한 악랄한 미소를 짓는 모습은 놀라움을 더한다.

전작 ‘변혁의 사랑’보다 더 강렬 악역을 소화하게 된 이재윤은 “처음 시놉시스를 봤을 때부터 정가익이라는 캐릭터에 많은 궁금증이 생겼고, 강한 도전 정신을 가지게 됐다”며 “매 신 강렬한 임팩트를 안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상상 이상의 반전과 긴장감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눈을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이재윤은 ‘조선생존기’의 전개가 거듭될수록 날로 업그레이드되는 면모를 보여주며, 사정없이 허를 찌르는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첫 방송 이후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게 될 이재윤의 충격적인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조선생존기’는 운명의 장난으로 트럭째 조선에 떨어진 전직 양궁선수와 얼굴 천재 날라리 임꺽정이 서로의 인생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공간 초월 판타지 활극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