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수상한 장모’의 배우 수빈./사진제공=SBS
‘수상한 장모’의 배우 수빈./사진제공=SBS
SBS 아침연속극 ‘수상한 장모’에서 배우 수빈이 통통 튀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빈은 ‘수상한 장모’에서 남자에게 구속 받는 것을 싫어하고 춤과 노래, 노는 것을 좋아하는 연애 자유주의자 진애영 역을 맡았다. 걸그룹 달샤벳 활동을 마친 뒤 배우로 변신한 수빈의 첫 정극으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수상한 장모’ 6회에서 영만(황명환 분)과 애영(수빈 분)은 관계가 틀어졌다. 영만은 애영과 결혼하기 위해 송아(안연홍 분)와 이혼까지 하고 애영이 있는 하와이에 왔다. 하지만 애영은 영만의 행동을 집착과 구속이라 여기며 진저리를 쳤다. 애영은 컵라면을 먹는 영만에게 단무지를 사오겠다며 거짓말을 하고, 호텔을 빠져 나와 다른 남자와 수영장 데이트를 즐기는 등 영만과의 시간을 피하기 위해 갖은 수를 썼다.

수빈은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으로 여러 이성의 환심을 사는 진애영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연애 감정에 솔직하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표현했다. 눈웃음을 치며 아양을 부리다가도 정색하며 뻔뻔한 얼굴로 거짓말을 하는 등 호감 있는 남자와 싫증 난 남자를 대하는 태도를 눈빛, 미소, 말투 등을 섬세하게 구분 지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수빈이 출연하는 ‘수상한 장모’는 매주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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