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사진제공=KBS2
스바스바가 폭발적인 에너지로 KBS2 ‘불후의 명곡’을 가득 채웠다.

프로젝트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스윗소로우&바버렛츠)는 지난 25일 방송한 ‘불후의 명곡’ 작사가 故 하중희 편에 출연해 ‘빨간 구두 아가씨’를 재즈로 재탄생 시켰다.

이날 스바스바는 토크 대기실에서 포레스텔라와 만났다. 아카펠라 그룹의 자존심을 걸고 스바스바의 신애와 포레스텔라 강형호가 즉석 고음 대결을 펼쳤다. 신애가 대결에서 이기자 스바스바 멤버들은 좋아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해 대기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순서로 뽑힌 스바스바는 “위트 있는 작사 기법을 쓴 ‘빨간 구두 아가씨’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다양한 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편곡으로 인상 깊은 무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영우의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빨간 구두 아가씨’의 무대가 시작됐다. 소울풀한 경선의 목소리가 노래를 이끌었고, 스바스바의 환상적인 화음이 펼쳐졌다. 이들은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아카펠라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스바스바의 무대가 끝나고 테이는 “충격을 받았다. 어마어마한 화음을 쌓는 두 팀이 만나 더욱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레스텔라도 “그랜드 피아노로 노래를 시작하는 것이 정말 멋있다”고 전했다.

스바스바는 최근 리메이크 싱글 ‘좋을 텐데’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스윗소로우는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단독 콘서트 ‘인사’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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