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5일 처음 방송되는 ‘검블유’는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로맨스물이다. 각각 배타미와 박모건 역으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임수정과 장기용은 색다른 매력으로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서비스 전략 본부장 배타미(임수정 분)와 게임 음악을 만드는 ‘밀림 사운드’ 대표 박모건(장기용 분)은 철권 게임을 좋아하고, IT 업계에 종사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두 사람의 세계는 너무 다르다. 성격, 가치관, 일과 사랑에 대한 생각에도 차이가 있다. 임수정은 “타미는 모건에게 완벽하지 않은 면들을 보였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타미의 인생에 불쑥 나타난 모건은 그런 타미를 귀엽게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의 호흡을 묻자 임수정은 “장기용 씨의 첫인상은 ‘모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연기 호흡도 굉장히 좋고 잘 맞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기용도 임수정을 “작품들을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던 배우”라고 표현하며 “같이 하게 된다고 해서 설?고, 아직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를 위해 타미, 모건 커플의 매력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임수정은 “타미의 치열한 일상에 박모건이라는 따뜻한 설렘이 찾아온다. 시청자들도 두 사람을 보면서 설렘과 밝은 에너지를 전달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기용은 “두 사람 모두 전형적이지 않은 캐릭터다. 새로운 매력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티격태격하다가 달달해지고, 가끔 예상치 못하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며 “신선한 매력을 지닌 커플이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검블유’는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도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그녀의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6월 5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