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백종원의 미스터리 치킨’ 스틸./사진제공=SBS
‘백종원의 미스터리 치킨’ 스틸./사진제공=SBS
SBS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에서 민트셰프와 블루셰프의 대결이 시작된다.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은 정체를 숨긴 그림자 셰프들이 사방이 막힌 미스터리 키친에서 요리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음식 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방송에서는 포항 식재료 문어를 이용한 블루셰프와 민트셰프의 2라운드 요리 대결이 펼쳐진다.

2라운드 대결에서는 개그감이 충만한 민트셰프와 엄근진(엄격·근엄·진지)로 무장한 블루셰프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민트셰프는 문어 손질을 하다 싱크대를 밀가루 범벅으로 만드는가 하면 손을 엉덩이에 툭툭 닦아내 추리의 방에 있는 MC들을 당황케 한다.

백종원은 손질 이후에도 밀가루가 남아있는 민트셰프의 문어를 보고 “민트셰프는 점수 주면 20점도 안 줘유”라며 답답해한다. 반면 직접 칼을 준비해온 블루셰프는 수준급 칼솜씨로 재료 손질을 하는 등 시종일관 완벽한 청결 상태를 유지해 전문 셰프를 연상케 했다는 후문이다.

시식을 위해 입장한 미식단은 냄새를 맡자마자 블루셰프의 메뉴를 유추한다. 백종원은 요리 과정을 보고 블루셰프의 승리를 예감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민트셰프의 요리가 호평을 받자 “이게 이 프로그램의 묘미”라며 흥미로워 한다. 미식단은 그림자 셰프의 요리 과정과 얼굴, 직업, 경력 등은 모른 채 오직 ‘맛’ 으로만 평가하기에 MC들의 예상과는 다른 반전 결과가 나온 것이다.

미식단들의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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