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희망TV SBS’가 오는 24~25일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희망TV SBS’가 오는 24~25일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23년간 전세계 50여 개국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한 ‘희망TV SBS’가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최기환, 박선영 S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는 24~25일 생방송된다.

먼저 아프리카에 희망을 전하고 온 스타들을 만난다. 가수 소유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카탕가 빈민촌의 보육원을 찾았다. 부모로부터 버려졌거나 가난 때문에 맡겨진 아이들의 상처를 보듬어준 소유는 절망뿐인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듀엣을 제안했다. ‘희망TV SBS’의 타이틀곡으로도 쓰인 ‘I have a dream’의 합동 무대를 꾸몄다.

배우 윤유선은 극심한 기근으로 굶주림과 사투를 벌이는 메마른 땅, 우간다를 방문했다. 기근으로 인한 가난과 질병, 그로 인해 죽음 앞에 다다른 아이와 엄마들의 상처를 보듬어준 윤유선. 녹화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가슴 아픈 엄마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또한 호날두를 꿈꾸는 소년을 응원하고 온 개그맨 노우진과 전 축구선수 조원희의 이야기도 방송된다.

지난해 방송에서 케냐를 찾았던 김사랑은 이번에 내래이션으로 참여했다. 김사랑이 목소리로 전하는 다큐멘터리 ‘오늘을 기억해’는 혈관성 치매로 매일 기억을 잃어가는 아빠와 아픈 아빠를 위해 기계체조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열두 살 딸의 이야기다.

올해도 계속되는 ‘아이 낳고 싶은 대한민국’ 특집에서는 상반기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엔플라잉이 길 잃은 아이들을 위해 만든 특별한 노래, ‘아이 안심 캠페인송’을 공개한다. 가수 홍경민, 개그우먼 정경미, 조경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사무총장과 함께 하는 ‘아이 낳고 싶은 대한민국’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육아 아빠들의 비법이 공개되며, ‘최고의 노는 아빠’를 찾는 투표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잔지바르 미디어센터’의 ‘영어 교육프로그램’ 제작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 아프리카 현지 통신원이 전해온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 등이 공개된다.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방송을 시작한 ‘희망TV SBS’는 “세상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모토의 SBS 사회공헌 브랜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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