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원희가 남편과의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미우새’에는 ‘원조 바비 인형’ 김원희가 출연했다.

서장훈은 “인터뷰에서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MC로 신동엽을 뽑았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일로서도 미모로서도 ‘부릉부릉’할 때 였다. 같이 하면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는데 신동엽 씨는 욕심이 없고 그냥 즐긴다”고 칭찬했다. 신동엽은 “여자 연예인들 중 가장 웃긴 사람이 김원희와 이효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신동엽과 예능 ‘헤이헤이헤이’를 함께 진행하던 때를 떠올리며 “가끔 유튜브로 영상을 보면 ‘미친 거 아니야’라고 한다”며 웃었다.

어머니들이 언제 결혼했냐고 묻자 김원희는 “2005년에 결혼했다. 14년째”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알고보면 어마어마한 커플이다”며 “결혼 전에 15년 만났다”고 거들었다. 김원희는 “15년 사귀고 같이 산 지는 14년, 합이 29년”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이 “동네 친구였냐”고 물었다. 김원희는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길에서 (만났다)”며 “예전에는 마음에 들면 쫓아가지 않았냐. 워킹 만남(?)”이라고 답했다.

신동엽이 “한 인터뷰에서 신랑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원희는 “내가 20살, 신랑이 22살에 만났다. 그 때 만났기 때문에 애틋함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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