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전소민이 SBS ‘런닝맨’을 하는 이유가 시집가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9주년을 기념해 국내 팬미팅 런닝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6번 정류장 ‘밥차’에 내린 멤버들은 8명 전원이 달리는 장난감 기차 칸에 공을 넣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아슬아슬하게 계속 실패하자 제작진은 ‘약한 담보’를 제안했고 담보 멤버인 전소민은 망설이다가 수락했다. 전소민에게 주어진 담보 미션은 남자 게스트가 출연했을 때 이상한 분장으로 오프닝 촬영하기 3회였다. 전소민은 당황했다. 유재석은 “할 수 있다”고 응원했고 김종국은 “귀여울 것”이라며 구슬렸다. 멤버들은 약한 분장 3회 대신 센 분장 1회로 바꿔달라고 했다.

유재석이 “어차피 남자 게스트 와도 일하고 가는 것”이라고 하자 전소민은 “이거 해서 시집갈 거다. 진심이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런닝맨’으로 시집가기는 어렵다”고 하자 전소민은 “여기가 유일한 만남의 장”이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속상해하며 “다들 자기 얘기 아니라고 (이러냐)”고 투덜댔다. 하지만 결국 ‘약한 담보’를 수락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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