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미쓰 코리아’ 9회/사진제공=tvN
‘미쓰 코리아’ 9회/사진제공=tvN
tvN ‘미쓰 코리아’에서 한고은, 신현준, 조세호, 광희, 돈스파이크, 신아영이 특별한 다섯 번째 호스트를 만나기 위해 스위스 록빌로 향한다.

19일 오후 4시 30분 방송되는 ‘미쓰 코리아’에서는 스위스에서 한국을 그리워 하고 있는 호스트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쓰 코리아’ 멤버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호스트는 바로 스위스 국민 기업의 CEO 칼 뮐러.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기능성 신발 ‘마사이 워킹 슈즈’의 개발자인 칼 뮐러는 “한국의 논에서 걷다가 창업 아이디어를 얻게 됐다”고 밝힌다. 직접 경험한 한국 논두렁 걷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 만든 신발로 스위스 국민 기업이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역대급 한국 사랑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 공개된다.

한국 거주 경험 20여년을 자랑하는 칼 뮐러는 능숙한 한국어부터 뒷마당에 위치한 한국식 텃밭, 대가족 문화 등 한국에서 받은 영향이 집안 가득했다. 빵에 홈메이드 된장을 찍어먹을 정도로 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한국에서 접한 적 없는 독특한 조합에 어색함을 느꼈지만, 한 입 먹어본 후 “잘 어울린다. 궁합이 잘 맞는다”며 된장 빵 시식을 멈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칼 뮐러의 ‘미쓰 푸드’ 추억의 된장요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팀장들이 출격한다. 신 메뉴 전문가 신현준 팀과 제면기를 준비해 온 조세호 팀으로 나뉘어 한식 요리 대결을 펼치는 것. 칼 뮐러 텃밭과 재료 창고에서 구한 신선하고 풍성한 재료들로 과연 어떤 된장 요리가 완성될지, 어떻게 된장 아저씨 칼 뮐러의 추억을 소환해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손창우 PD는 “구수한 한국어를 사용하고 한국의 문화를 자신의 가정에 그대로 녹여낸 칼 뮐러 부부의 넘치는 한국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쓰 코리아’ 멤버들의 메뉴에 두 부부의 추억을 소환하고 그리움을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고 귀띔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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