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녹두꽃’ 스틸/사진제공=SBS
‘녹두꽃’ 스틸/사진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조정석은 최무성과 황룡강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윤시윤은 최원영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녹두꽃’ 15-16회는 수도권 7.4-8.6%, 전국 6.5-7.7%를 기록해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고시청률은 9.2%(수도권)까지 올랐다.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녹두꽃’은 수도권 3.0-3.1%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백이현(윤시윤 분)은 버들(노행하 분)과 번개(병헌 분)에게 약을 먹여 위험에 빠뜨렸다. 이를 안 백이강(조정석 분)은 백이현에게 화를 냈다. 하지만 이현 덕분에 자신을 위협하는 양반으로부터 살아날 수 있었다. 이 일로 인해 이강은 동학군내에서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동료들은 여전히 그를 믿어줬다.

전봉준이 이끄는 동학군은 황룡강 일대에서 대포와 회전포를 장착한 경군과 일대 전투를 벌였다. 이강은 대포로 인해 동학군의 전열이 흐트러지자 주문을 읊으며 다시금 동학군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솜으로 채운 장태로 밀어붙이며 승리를 이끄는 주역이 되기도 했다. 전주여각으로 돌아온 송자인(한예리 분)은 유월(서영희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동안 겪었던 일에 심란해 했고, 피묻은 엽전을 보고 오열했다.

동학군은 임금이 보낸 사자가 해산을 요구하자 잠시 동요했다. 이때 전봉준은 사자를 칼로 베고는 “가짜는 가고, 진짜는 남으라”라고 외쳤다. 이후 동학군은 전주에 입성했다. 동학군의 진격으로 고부관아는 바빠졌고, 이방이 된 이현은 고민하는 박명원(김하균 분)을 향해 “석주가 양반들이 조직한 민보군을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석주를 향한 이현의 치밀한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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