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옹알스 조수원이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옹알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옹알스 조수원이 16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옹알스’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혈액암 투병 중인 옹알스 리더 조수원이 눈물을 쏟았다.

1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다큐 영화 ‘옹알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차인표, 전혜림 감독과 옹알스의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수원은 자신이 항암 치료 차 입원 했을 때 멤버들이 병원을 찾아 공연한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전주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을 전했다. 조수원은 “정말 신기했다. 코미디언이 레드카펫을 걸을 일은 많지 않은데 정말 꿈 같았다”라며 “나는 혈액암 투병으로 항상 긴장 속에 살고 있다.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아침에 눈을 뜨는 것도 감사하다. 전주에서 고열 없이 행복하게 시간을 보내서 정말 기뻤다”고 했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 영화다. 배우 차인표와 전혜림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2018년 1월 미국 LA 촬영을 시작으로, 약 13개월 간 촬영, 편집, 제작해 완성했다. 오는 30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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