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SM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CI./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세계적인 클래식 전당 링컨센터(Lincoln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의 특별 초청을 받아 클래식으로 만나는 K팝 공연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링컨센터는 오는 6월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 엘리스 털리 홀에서 ‘K-Factor: An Orchestral Exploration of K-Pop’(케이 팩터: K-Pop에 대한 음악적 탐색)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팝의 음악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혁신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한국 대중 음악 연대기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해 5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사한다.

링컨센터는 K팝을 이끌어온 SM의 업적을 주목해 이번 공연에 SM을 특별 초청했다. 이에 SM은 세트리스트 선정과 편곡 등 프로그램 구성에 함께한다. 또 K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번 공연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링컨센터와 특별 강연을 공동주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등 SM 아티스트의 곡들도 클래식 버전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스테이션)을 통해 뛰어난 연주 실력을 선보인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특별 출연해 피아노 협주 공연도 선보인다.

K팝 특별 강연은 공연 전날인 19일 링컨센터 내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아트리움에서 ‘K팝의 진정한 가치(The True Value of K-pop)’를 주제로 열린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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