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김정태, 간암 수술 마치고 회복 중... "복귀 의지 강해"
간암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던 배우 김정태가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14일 OSEN은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태 씨는 간 수술을 잘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관계자는 “앞서 수술이 연기됐다는 오보가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정태는 지난해 10월 간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태는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 촬영 당시 몸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간에 있는 종양을 발견했다. 당초 간경화를 앓고 있다 초기 단계의 간암까지 발견한 것이다. 이에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수술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 뒤 종양 제거를 진행했다. 의사에게 확인한 결과 간에서 웬만한 문제 있는 부위는 다 절제하고 제거한 상태”라며 “간만 보면 오히려 초기 진단 전보다 건강해졌다고 할 수 있다고 하더라. 현재 일상생활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또한 “김정태 씨 자신이 건강을 되찾고 연기로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전과 같은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해 드라마 ‘나쁜 남자’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과 영화 ‘친구’ ‘해바라기’ ‘7번방의 선물’ ‘장수상회’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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