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알리 결혼식 현장/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알리 결혼식 현장/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가수 알리가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임신 사실을 최초 발표했다.

14일 방송된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알리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알리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그는 결혼식을 앞둔 소감에 대해 “떨리진 않는다. 아직도 공연하러 가는 기분이 든다. 아마 입장할 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알리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려도 되지 않겠나”라며 잠시 머뭇거리더니 “세 식구가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면서 임신 소식을 알렸다. 알리는 “황금돼지띠의 해인 만큼 여러분께 복을 가져다드리는 아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축하해주시고 많이 예뻐해달라. 잘 살겠다”고 인사했다.

알리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성당에서 회사원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배우 채시라, 유준상, 홍은희, 가수 황치열, 홍경민, 개그우먼 김지선, 신보라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알리는 소속사를 통해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돼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내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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