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단, 하나의 사랑’ 이동건 / 사진제공=KBS
‘단, 하나의 사랑’ 이동건 / 사진제공=KBS
배우 이동건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을 망설임 없이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동건은 1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단, 하나의 사랑’ 출연 결심 이유를 이정섭 감독 향한 절대적 믿음으로 꼽았다.

이동건은 ‘7일의 왕비’에 이어 이정섭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7일의 왕비’에서 광기 어린 연산군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호평받은 이동건. 그리고 이러한 이동건의 새로운 변신을 이끌어낸 이정섭 감독이 만났기에, 그 시너지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이동건은 “‘7일의 왕비’ 이후 이정섭 감독님께 절대적인 믿음을 갖게 됐다. 이정섭 감독님이 연출하신다는 이유만으로도 출연을 결심할 이유는 충분했다”며 “이정섭 감독님과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이번 작품으로 재회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단, 하나의 사랑’에서 이동건은 발레단 예술감독 지강우 역을 맡았다. 지강우는 냉철하면서도 예리한 예술 안목의 소유자로 무용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지강우는 어떤 매력을 지닌 인물일까.

이동건은 “감독님께서 지강우 캐릭터에 대해 ‘세련된 다크함’을 표현해달라 요청하셨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표정이나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많은 신경을 쓰며 연기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청자분들이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저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단, 하나의 사랑’은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발레’를 다룰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그만큼 ‘발레’라는 소재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고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이는 연기를 할 배우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동건은 “발레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많이 참고했다. 그 속에서 다양하게 표현된 예술감독을 참고하며 공부했다. 또 가까이에서는 최수진 안무감독님과 실제 무용을 전공한 배우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고 밝혔다.

‘단, 하나의 사랑’은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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