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 화면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 화면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에서 김시은이 오대환의 계략에 흔들리는 김경남의 마음을 붙잡았다.

김시은은 ‘조장풍’에서 똑 부러지는 마이웨이 해커 오대리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조장풍’ 21, 22회에서는 오대리의 과거 사연이 밝혀졌다. 구대길(오대환)이 조진갑(김동욱)과 천덕구(김경남)의 사이를 갈라 놓기 위해 천덕구의 약점 사냥에 나선 것. 구대길은 갑을기획 직원들의 치부를 이용해 천덕구에게 조진갑을 배신할 것을 제안했고, 이 중 오대리가 과거 고등학생 시절 가출팸에 속했던 사연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오대리는 극 중 잊고 지낸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고는 일순간 표정이 굳어지며 상처를 내비쳤다. 항상 당찬 오대리의 내면에는 그동안 밖으로 드러내지 않은 아픔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그러나 오대리는 과거의 아픔에 흔들리지 않고 천덕구를 막아 세웠다. 천덕구에게 구대길의 돈을 받지 말라며 자신도 숨지 않고 당당하게 살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밝힌 것. 오대리의 씩씩하고 꿋꿋한 모습은 천덕구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고 이에 천덕구가 조진갑을 배신하지 않고 갑질 타파에 일조할 수 있게 했다.

‘조장풍’은 14일 오후 10시 23, 24회가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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