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조수현./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
배우 조수현./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
배우 조수현(37, 본명 조은숙)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이 9일 오후 11시 23분쯤 서울 논현동 자택 소파에 쓰러져있는 조수현을 발견해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조수현은 수면제의 일종인 스틸록스 20알을 복용하고 소파에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특히 조수현은 동생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조수현이 극단적 시도를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 박 모 대표는 “6개월 전엔 만나서 술도 즐겁게 마셨다. 매우 밝았다”며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닌다고 했다. 2~3개월 전에는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충격이다”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생엔 가보지 않은 다른 길도 많으니 그래도 살아봐요. 힘내고”, “힘내세요~ 고비를 넘기면 좋은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조수현씨! 그냥 꺼뜨리기엔 너무나 소중한 당신입니다” 등 응원했다.

조수현은 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KBS2 아침 드라마 ‘장화홍련'(2009), OCN 드라마 ‘야차'(2010)에 등에 출연했으며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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