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사진제공=MBC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사진제공=MBC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한희준 ’정 때문에’에 이어 뮤지컬 배우 카이, 옥상달빛, 수란, 한희준, 다이아 채연, 예빈, 주은, 킬라그램의 무대가 펼쳐진다.

1990년 ‘1위 가수’ 민해경 때문에 1위를 하지 못한 송대관의 ‘정 때문에’, 임백천의 ’마음에 쓰는 편지’, 이정석의 ‘수줍은 고백’, 조정현의 ‘슬픈 바다’, 박영미의 ‘나는 외로움 그대는 그리움’가 지금 보컬들의 독보적인 보이스로 재해석 되어 2019년 다시 한 번 1위에 도전한다.

이날 다이아 채연, 예빈, 주은과 킬라그램은 이정석의 ‘수줍은 고백’을 2019년 버전으로 해석해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지켜본 지금 보컬 한희준은 “입 안에서 터지는 사탕 같다”라며 경쟁도 잊고 다이아에게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지난 주 이정석과 라이벌 관계를 밝혔던 조정현은 “예전에 이정석 씨도 발랄하게 불렀으면 어땠을까”라며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화음의 정석 옥상달빛은 ‘마음에 쓰는 편지’ 무대로 관객들의 귀를 정화해주며 마음을 녹인다. 특히, 실로폰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해 아름다운 선율까지 선사, 장내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강력한 무대를 지켜 본 ‘1위 가수’ 민해경은 경연이 막바지로 갈수록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그녀는 “사실 지금 원래 잘 시간이다”라고 밝히며 무대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그는 상상하지 못한 매시업으로 특별한 타이틀 방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깜짝 비장의 무기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민해경은 자신만만했던 그 모습을 유지하며 왕좌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금 1위는?’은 99명의 1991년 이후에 태어난 20대 관객에게 받은 투표수 중 일부를 먼저 공개하는 ‘출구조사’ 또한 진행한다. 출구조사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오늘(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지금 1위는?’에서 공개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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