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왼쪽부터), 엑소 시우민/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 규현(왼쪽부터), 엑소 시우민/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군 복무를 시작하고,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대체 복무를 마친다.

시우민은 이날 오후 강원도 한 훈련소로 입소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엑소 멤버 중에는 처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해하게 됐다. 시우민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시우민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미팅 ‘슈윗 타임'(Xiuweet Time)을 열어 입대 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오는 9일 오후 6시 솔로곡 ‘이유'(You)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SM 음원 채널 ‘스테이션’ 시즌3의 11번째 곡이자 입대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노래다.

같은 소속사 선배인 규현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성북 시각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다. 규현은 2017년 5월 25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5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했다. 규현도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규현은 소집해제 후 곧바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그는 오는 1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 ‘다시 만나는 오늘’을 연다.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진솔한 이야기도 털어놓을 계획이다.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 무대에 올라 공연도 선보인다. 입대 전 다양한 예능에서 입담을 과시한 만큼 규현의 예능 복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이미 MBC ‘라디오스타’, tvN ‘신서유기7’, tvN ‘짠내투어’ 등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현은 소집해제를 앞두고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년간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소집해제 하는 날은 따로 인사를 못 드릴 것 같다”며 “혹시라도 보러 오려고 하셨던 분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곧 수많은 일정이 준비돼 있으니 공연장에서, TV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의미 있는 날이지만 조용히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해줄 거라 믿는다. 곧 만나자”고 인사를 전했다.

슈퍼주니어 멤버인 이특은 규현의 소집해제를 축하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규현아 고생했다. 이제 자리 하나 더 만들어야겠다. 슈퍼주니어 군대 모두 해결. 10년 정도 걸렸다. 성공 슈주 컴백 2019. 언제인지는 나도 모르지만 기대해요. 규발아 할 일이 많다”고 글을 남겼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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