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KBS2 예능 ‘안녕하세요’. 사진제공=KBS2
KBS2 예능 ‘안녕하세요’. 사진제공=KBS2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KBS2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김태균과 고민주인공과 코믹한 콤비를 결성한다.

김태균은 방송에 처음 나와서 굳어버린 고민주인공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국어책을 읽는 듯한 고민주인공의 단답형 사투리까지 똑같이 따라하며 맞장구를 치고 추임새를 넣었다.

이날 소개된 ‘인정받고 싶어요’ 사연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발견했음에도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못한 18세 아들의 고민이다.

미술학원 한 번 제대로 다녀본 적 없다는 고민주인공은 심심해서 그린 그림이 친구들과, 미술선생님의 칭찬을 받게되면서 새삼 자신의 재능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주위에서는 “천재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정받았지만 아버지만은 고민주인공에게 칭찬 한마디 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오기가 발동한 고민주인공은 상장까지 타서 보여줬지만 “이거 밖에 안되냐”고 무시했다. 심지어 고민주인공이 보는 앞에서 그림을 던져버렸다.

그림을 시작한지 이제 1년 남짓 됐다는 고민주인공은 자신의 작품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100%상상으로 그렸다는 그의 그림들이 공개되자 전 출연진과 방청객의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특히 “원래 만화가가 꿈이었다”고 밝힌 앤씨아는 “천재다”라고 평했다.

고민주인공의 아버지만은 무반응으로 일관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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