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배우 조승우(왼쪽)와 이병헌/사진= 이병헌 인스타그램
배우 조승우(왼쪽)와 이병헌/사진= 이병헌 인스타그램
배우 이병헌이조승우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병헌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가 내 이름을 불러줘서 더 좋았다”라는 글과 함께 조승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턱시도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훈훈함을 뽐내고 있다. 조승우는 이병헌의 수상을 축하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지난 1일 열린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병헌은 tvN ‘미스터 션샤인’으로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시상자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조승우였다. 그는 수상자를 발표하며 “이 분의 이름을 부를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무대에 함께 오른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 안으며 기쁨을 나눴다.

이어진 수상소감에서 이병헌은 “시상식 1부가 끝나고 조승우가 ‘형 이름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현실이 돼 기쁘다”고 밝혔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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