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상아. / 제공=큐로홀딩스컬처사업부
배우 이상아. / 제공=큐로홀딩스컬처사업부
배우 이상아가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뮤지컬 ‘그리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리스’는 새로운 자유를 표방하는 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한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상아는 극 중 조숙하고 세상 물정에 일찍 눈을 뜬 마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2013년 뮤지컬 ‘위키드’로 데뷔해 뮤지컬 ‘킹키부츠’ ‘나폴레옹’ ‘오캐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고 있는 이상아는 지난달 30일 ‘그리스’ 첫 무대에 올라 성숙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마티를 매끄럽게 표현했다.

탄탄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그리스’의 넘버(뮤지컬 삽입곡) ‘프레디 마이 러브(Freddy my love)’를 열창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표정 연기로 통통 튀는 마티를 만들어냈다.

이상아는 “‘그리스’의 첫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리고 뜨거운 박수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신나고 기뻤다. 마지막까지 마티 역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오는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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