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이요원/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요원/조준원 기자 wizard333@
MBC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드라마 ‘이몽’의 배우 이요원이 출연하게 돼 행운이라고 밝혔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태왕사신기’ ‘사임당 빛의 일기’의 윤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이요원은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을 상직적으로 구현한 의사 이영진 캐릭터를 맡았다. 독립운동가와 의사를 오가며 활약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요원은 “출연하게 돼 뜻 깊다.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요원은 “조선인이지만 일본인에게 키워져서 일본인처럼 크게 되는 인물이다. 겉으로는 ‘나는 일본 사람’이라고 하지만, 속 안으로는 고민하는 캐릭터다. 자신을 뜻을 지키는 일로 간다”고 했다. “독립군을 오가는 캐릭터다. 실제로는 정말 힘든 삶이었겠지만, 그러한 것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미있고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의사 보다 밀정 역할이 더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몽’은 오는 4일 오후 9시 5분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