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 / 이승현 기자 lsh87@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박유천이 오는 3일 검찰에 송치된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을 내일(3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달 29일과 30일 마약 투약 혐의 대부분을 시인했고, 추가 투약 진술까지했다.

박유천은 올 초 전(前) 연인이자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서울 한남동 황 씨의 오피스텔 등에서 7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초기에는 스스로 기자회견을 여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고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로 수감되자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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