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빅이슈’ 한예슬 / 사진제공=SBS
‘빅이슈’ 한예슬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의 한예슬이 비장함이 가득한 눈빛 연기를 선보인다.

1일 방송되는 ‘빅이슈’에서는 지수현(한예슬 분)이 한석주(주진모 분)를 막는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스틸컷에는 지수현이 문을 나서고 있는 한석주를 가로막고 눈을 맞추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지수현은 나가려는 한석주 앞에서 팔짱을 끼고 새침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한석주는 두 손으로 지수현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 잡는다. 두 사람의 강렬한 ‘눈빛 교환’에서 미묘한 감정이 순간 교차된다. 앞서 한석주는 지수현이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죄책감으로 한석주를 피했던 지수현이 한석주를 찾아가 앞을 막아선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이 악연을 끝내고 인연으로 나아가게 될 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장면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한예슬은 지수현의 180도 달라진 분위기를 눈빛과 표정으로만 연기해야 했던 상태. 촬영을 준비하는 시간동안 한예슬은 대본을 열독하며 지수현의 감정을 다잡는 가하면, 주진모와 머리를 맞대고 동선과 시선 처리를 의논하는 등 열의를 분출했다. 두 사람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좀 더 로맨틱한 감정이 살아있는 연기를 완성하며 현장의 열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시청자분들이 악연으로 이어진 한석주와 지수현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며 “한석주를 향한 죄책감에 몸부림쳤던 지수현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오게 될지, 두 사람의 새로운 인연이 이어질 수 있을지 오늘(1일)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