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해치’의 배우 권율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해치’의 배우 권율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30일 종영하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박문수로 열연한 권율이 “좋은 작품으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권율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매 순간 감사함 속에 촬영했다”라며 “이용석 감독님, 김이영 작가님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해치’를 위해 분투했던 모든 스태프와 동료 및 선후배 배우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해치’의 박문수가 정의롭고 열정 넘치는 인물이었던 만큼 저도 박문수를 표현하기 위해 더 열정적으로 임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세상의 기득권 세력에 대한 부당함을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해 이야기할 수 있어 즐거웠다. 또 다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다.

권율이 연기한 박문수는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약한 자들을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 앞장서며 자신의 힘으로 사헌부 감찰이 되는데 성공했다. 열정 넘치는 고시생 박문수로 등장한 순간부터 과거 시험에 얽힌 부정부패에 의문을 품고 격쟁에 나서는 순간까지 이금(정일우 분)의 ‘킹메이커’로서 활약했다. 이금이 왕으로 추대된 이후에는 대의를 위해 그토록 원하던 사헌부 감찰직까지 내려놓고 정의를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권율은 오는 5월 11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송되는 OCN ‘보이스3’에서 역대급 살인마 방제수로 출연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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