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추가 투약 사실도 경찰에 털어놓은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박유천이 전날 조사에서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처음 인정한 뒤 추가 투약 사실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당시 박유천이 올해 2∼3월 전 연인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범죄 사실을 기재했다.

전날 조사에서 박유천은 5차례 투약 혐의에 대해 먼저 인정한 뒤, 이후 2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구매 횟수와 관련해서는 박유천이 일부 부인하는 등 황하나와 다소 엇갈리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투약 관련 진술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정확한 구매 횟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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