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가수 김창완./ 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김창완./ 조준원 기자 wizard333@
밴드 산울림의 보컬·기타리스트이자 연기자인 김창완이 29일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문학동네 펴냄)을 출간했다.

김창완은 2013년부터 ‘할아버지 불알’을 비롯해 동시 200여편을 써 왔다.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은 그 중에서 51편을 이안 시인과 출판사가 선정해 묶은 동시집이다.

이 동시집에 실린 시 중 ‘칸 만들기’는 최근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한 김창완은 40여년 전 ‘개구쟁이’가 실린 동요 앨범을 발표했고, 1997년엔 제10회 대한민국 동요대상 ‘어린이를 사랑하는 가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창완은 동시집 출간과 함께 “어린이가 됐든, 어른이 됐든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을 읽는 사람들이 유쾌해지고 해방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알려졌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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