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정은지, 10cm 권정열과 듀엣…"직접 섭외했다"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정은지의 신곡 ‘같이 걸어요’ 티저 이미지/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 정은지와 10cm 권정열의 만남이 성사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24일 각자의 공식 채널을 통해 신곡 ‘같이 걸어요’의 이미지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따사로운 햇볕 아래 마당에 놓인 의자에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23일 정은지는 신곡 발매를 기습 예고하며 자신이 직접 섭외한 초특급 아티스트와의 듀엣곡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하루 만에 베일에 싸여있던 듀엣의 주인공이 10cm 권정열임을 밝혔다.

‘봄 캐롤’ 강자인 두 아티스트의 협업 소식에 신곡 ‘같이 걸어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정은지는 봄에 발표한 노래 ‘하늘바라기’와 ‘너란 봄’으로, 권정열은 위트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 ‘봄이 좋냐’로 매년 봄마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정은지는 그간 서인국, 허각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듀엣곡을 선보인 바 있어, 권정열과의 호흡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이번 신곡도 직접 프로듀싱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만의 밝고 따뜻한 음악 색깔을 드러낼 예정이다.

정은지와 권정열이 함께 부른 ‘같이 걸어요’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