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사진=TV CHOSUN ‘아내의 맛’ 캡처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조안-김건우 부부의 4년째 신혼 같은 ‘알콩달콩 라이프’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내의 맛’ 44회 분은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조안-김건우 부부는 4년째 신혼처럼 애교 폭발인 ‘닭살 부부 라이프’를 처음 공개했다. 조안은 촬영장에서는 독기품은 악녀 역할을 뽐내고 있지만, 남편의 이야기가 나오면 한없이 수다쟁이가 되는 부드러운 면모를 보였다. 조안은 밤 10시 퇴근 후 서로를 향한 달콤한 대화로 하루의 피곤을 씻어냈다. 두 사람은 전집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기며 4년 전 썸을 탈 때의 두근거림을 떠올리면서 즐거워했다. 그렇게 조안-김건우는 새벽 3시가 될 때까지 꽁냥꽁냥한 데이트를 즐기는, 여전히 신혼 같은 4년 차 부부의 달달한 부부 일상을 선보였다.

김상혁-송다예 부부는 신혼집에 김상혁이 애지중지 사 모은 피규어들을 옮겼다. 김상혁은 전 세계에 250개만 있는 초희귀 피규어부터, 돈으로 따지면 약 3000만 원 정도에 달하는 피규어들을 갖고 있었다. 아내 송다예까지 나서서 조심스레 피규어를 포장했고, 각종 추억의 물품까지 소중히 모아 신혼집을 향해 떠났다. 김상혁 부부는 이사를 마치고 요즘 SNS 화제인 ‘엽기짜장’으로 배를 채웠다. 식사가 끝나자 김상혁은 아내 송다예의 다친 눈을 계란으로 마사지 해주며 ‘예쁘다’고 연신 감탄해 앞으로 펼쳐질 깨소금 가득한 신혼 일상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무중력 놀이기구도 타고, 배를 타고 들어가서 먹는 삼겹살 맛집도 즐기던 와중, 태국 축구팀에 소속된 제부 이호를 따라 2년째 태국에서 거주 중인 동생 양은지를 떠올렸다. 이에 양미라-정신욱 부부는 동생과 애틋하게 영상통화를 했고, 양은지가 “필요한 게 많다”고 말하자 바로 택배로 주문했다. 두 사람은 ‘선물 산’을 끌고 태국으로 향했다. 태국에서 만난 양미라-정신욱-양은지,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세 명의 조카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반가움을 표출했다. 양정 부부의 사랑이 가득 담긴 선물에 더욱 시끌벅적한 ‘가족 회동’이 시작됐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홍현희의 평생 숙원인 ‘이중턱’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홍현희는 떨리는 마음으로 정밀한 검사를 진행했다. 홍현희의 이중턱 원인은 얼굴뼈가 너무 작아서, 안에 있어야 하는 것들이 밖으로 나왔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살이 쪘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이에 홍현희는 진지하게 다양한 시술을 고려했지만, 제이쓴은 “지금 있는 그대로가 귀엽다”고 마음을 고백하며 만류했다.

희쓴 부부는 지난 38회 ‘급 한강 부부 팬미팅’에 찾아왔던 ‘어린 부부’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축가를 불러주기 위해 벌 벗고 나섰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발라드 그룹 노을의 강균성을 만나 노래 교습을 받았다. 홍현희는 현재 ‘미스트롯’에 출연 중인 코미디언 후배 김나희를 만나 1대 1 코치까지 받으며 노력을 기울였다. 희쓴 부부는 신랑은 알고 신부는 모르는 ‘서프라이즈 축가’를 부르기 직전, 심박수가 145가 넘을 정도로 떨었지만 정성을 쏟아 열창했고 결혼식 현장에 폭소와 감동을 선사하는 데 성공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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