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최근 발표한 솔로 믹스테이프 ‘호라이즌(Horizon)’의 뮤직비디오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네이버 V라이브 몬스타엑스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화려한 거리를 배경으로 아이엠이 등장한다. 아이엠은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 엘헤이(ELHAE)와 호흡을 맞췄다.

아이엠은 한강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곡 작업의 영감은 한강에서 받는다”며 “이 곡을 함께 작업한 밀릭(MILLIC)의 집에서 한강이 내려다보인다”고 했다. 이어 “밤이 되면 한강에 지형물 같은 것이 비치는데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 그때 마침 해가 떠올랐고 해, 바다, 수평선이 만나는 느낌을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곡은 석양이 질 때, 아니면 이른 아침이나 새벽 첫차를 탈 때, 자기 전 잠이 안 올 때 들으면 좋을 것 같다”며 “서울에 사는 이들은 한강을 보면서 저녁 석양이 질 때 분위기를 잡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촬영 현장에는 몬스타엑스 멤버 형원과 원호가 깜짝 방문해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형원은 “안 그래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혼자 찍으면 더 외로울 것 같아서 (왔다)”라며 아이엠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원호 역시 한 걸음에 달려와 현장에서 처음 듣는 곡에 대해 “너무 좋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아이엠은 다채로운 배경에서 아이엠은 한층 성숙한 매력을 강조하며 몬스타엑스 활동 때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촬영을 마친 아이엠은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곡이 좋다고 해서 같이 호흡을 맞췄다”며 “색감이 예쁘고 누아르 영화같이 나왔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Horizon’은 가사와 플로우를 여러 번 수정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라면서 “지난해 생일 하루를 이 곡 작업으로 보낼 만큼 신경을 많이 썼고 평소 음악을 자주 듣던 엘헤이와 함께해서 더욱 기쁘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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