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한지민(왼쪽), 정해인/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한지민(왼쪽), 정해인/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MBC 새 드라마 ‘봄밤’과 함께 SBS ‘배가본드’ 등 지상파 기대작들을 연달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연합뉴스는 ‘봄밤’과 ‘배가본드’가 각 방송사의 방영과 함께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봄밤’이 방영 후 1시간 내로 공개된다는 내용에 대해 이날 MBC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공개되는 건 맞다. 방영 후 2시간 이내로 공개되기로 협약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 방송되는 ‘봄밤’은 안판석 감독과 김은 작가가 지난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또 한번 뭉친 작품이다. 배우 한지민과 정해인이 출연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또한 방영 당시 넷플릭스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수지와 이승기가 출연해 하반기 방송되는 SBS ‘배가본드’ 또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가본드’ 관계자는 넷플릭스 공개에 대해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방송사와 넷플릭스 양 쪽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JTBC ‘SKY 캐슬’,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그동안 넷플릭스 판매에 적극적이었던 종편과 케이블 외 지상파 또한 넷플릭스에 문을 열면서 향후 콘텐츠 시장의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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