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대한외국인’ 예고 영상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예고 영상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개그계 브레인들이 총출동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에서는 개그계의 대부 이봉원, 영원한 라이징 스타 김수용, 두뇌파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하는 ‘희극지왕’특집으로 꾸며진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개그계의 대선배이자 조상님 격인 이봉원은 기획사, 음식점, 연기학원 사업 등 끊임없는 도전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이봉원은 퀴즈 도전에 앞서 “출연을 자처할 정도로 팬”이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박명수 팀장은 “오늘 뭔가 잘 될 것 같다. 정신적 지주인 이봉원 형님이 있으니 마음이 편하다”며 한국인 팀의 우승을 기대했다.

김수용은 MC 김용만을 비롯해 김국진, 박수홍과 대학 개그제 동기이자 조동아리 멤버로 유명하다. 절친의 출연에 김용만은 “1991년부터 함께한 진국 같은 친구다. 개그맨으로서 점점 얼굴이 웃겨지고 있다. 다크서클이 점점 넓어지는 중”이라며 남다른 친구 자랑을 했다. 박명수는 한술 더 떠 “브레인이 뛰어난 분이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우승자 출신이다. 그런데 자랑할 게 이거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과 이봉원은 연예계 야구단인 ‘스마일 야구단’의 멤버다. 이봉원은 “나는 구단주, 단장, 감독 세 가지를 하고 있고 김수용 씨는 팀의 주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용만이 “한현민도 초등학생 때 야구선수였는데 스마일 야구단 입단이 가능할지”를 묻자 이봉원은 즉석에서 입단 테스트를 제의했다. 관연 한현민이 야구단 최연소 멤버로 입단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은 퀴즈에 뛰어난 자신감을 보였다. 예능, 시사, 교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지식을 쌓은 그는 tvN ‘문제적 남자’ 개그우먼 편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퀴즈 유형인 ‘교과서 퀴즈’가 공개되면서 양 팀 모두 멘탈 붕괴에 빠졌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대한외국인’은 오는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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