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안서현. /
배우 안서현. /
배우 안서현이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안서현은 지난 18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된 KBS2 특집 단막극 ‘오늘도 안녕’에 출연했다. 이어 19일 ‘2019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장애인의 날’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 기념일(매년 4월 20일)이다. 2008년부터 교육부와 삼성화재,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청소년의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위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1년째 특별 단막극을 기획하고 있다.

영화 ‘옥자’의 여주인공으로 칸국제영화제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은 안서현은 좋은 취지에 깊이 공감해 ‘오늘도 안녕’에 출연했다. 동시에 ‘장애인의 날’을 알리기 위한 행사에도 참여해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다.

‘2019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는 안서현을 비롯해 ‘오늘도 안녕’에 출연한 정선경 정준원 등도 참석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수성 이사장), 교육부(유은혜 부총리), 삼성화재(최영무 대표이사), 세화여자중학교(심윤섭 교장) 외에 300명의 세화여중 학생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오늘도 안녕’을 다 같이 관람했으며 드라마를 통해 느낀 점을 진솔하게 대화하면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서현은 “아직 중학생으로 나이는 어리지만 함께 사는 사회, 기부 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유니세프, 유기견 관련 봉사를 꾸준히 해왔는데 이번에 ‘장애인의 날’을 맞아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아역 배우로 소속사 없이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느낀 점이 많아, 아역 배우들의 인권, 환경 개선을 위한 일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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