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유재명. / 제공=tvN ‘자백’
배우 유재명. / 제공=tvN ‘자백’
배우 유재명이 거대한 화염 앞에 섰다.

tvN 주말드라마 ‘자백'(극분 임희철, 연출 김철규 윤현기)은 촘촘한 이야기, 섬세한 연츨,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제작진은 20일 오후 방송을 앞두고 화염 앞에 선 유재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는 ‘도벤저스’ 최도현(이준호), 기춘호(유재명) 하유리(신현빈) 진여사(남기애)가 공조해 10년 전 ‘창현동(고은주) 살인사건’과 ‘김선희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조기탁(윤경호)이 허재만으로 신분세탁 했음을 밝혀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극 말미 잔혹한 살인마 조기탁이 10년 전 ‘차승후 중령 살인사건’에 대해 중요한 증언을 하려는 한종구(류경수)의 입막음을 시도해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과연 최도현, 기춘호가 조기탁의 범행을 밝혀내고 이들이 좇는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명이 차량 화재 현장에서 포착돼 이목을 끈다. 유재명은 활활 타오르고 있는 차량 앞에 홀로 서있다. 칠흑 같이 캄캄한 밤을 대낮처럼 환하게 만들 정도로 맹렬히 치솟는 불길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유재명은 긴박한 상황에도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모습이다. 마치 불구덩이 한가운데 서 있는 것처럼 유재명의 코앞에서 화염이 일렁이고 있지만 물러서기는커녕 날 선 눈빛으로 차량을 쏘아보는 모습이 심박수를 급 상승시킨다. 이에 유재명이 홀로 화재 현장에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불타는 차량의 정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자백’ 제작진은 “20일 방송에서는 최도현, 기춘호가 조기탁의 범행을 밝혀낼 증거를 잡아내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최도현, 기춘호와 조기탁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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