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N ‘모던 패밀리’/사진제공=MBN
MBN ‘모던 패밀리’/사진제공=MBN
MBN ‘모던 패밀리’에서 이사강이 남편 론의 군 입대 현장에서 눈물을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눈물을 흘리며 ‘사랑의 맹세’를 나눌 예정이다.

1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모던 패밀리’에서는 론이 군입대 전 이사강과 마지막 데이트를 나눈다. 또한 삭발 및 훈련소 입소까지 부부의 생이별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모던 패밀리’ 녹화에는 이사강이 론 없이 혼자 등장해 짠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간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껌딱지 부부’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기에, MC들은 그를 향해 “수척해졌다”며 걱정을 표했다. 실제로 사강은 화면을 통해 남편의 마지막 입소 현장을 보면서 계속 눈물을 닦았다고 한다.

론의 입소 하루 전, 론과 이사강은 ‘리마인드 데이트’에 나섰다. 2년 전 처음으로 둘을 맺어줬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최지에 가서 자전거를 타고 다정샷을 찍으며 사랑의 맹세를 되새긴 것. 이어 사강은 론을 위한 각종 군필수품을 선물했다. 또한 두 사람의 추억을 담은 달력인 ‘기둘력’을 전달해 센스 넘치는 ‘곰신’의 자세를 보여줬다. 론 역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인형을 건네주며 “너무너무 사랑한다. 이 인형이 지켜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병교육대에는 사강의 어머니, 언니, 론의 동료인 그룹 빅플로 멤버들까지 총출동했다. 사랑과 눈물이 넘치는 사강의 식구들은 입소 현장에서 모두 폭풍오열하며 론을 끌어안았다. 반면 ‘군필자’인 빅플로 이의진은 ‘군대 꿀팁’을 요구하는 사론 부부에게 “그냥 열심히 하면 돼”라고 말했다.

이별의 순간, 론은 사강에게 결혼 반지를 빼서 “잘 맡아달라”고 말했다. 사강은 또다시 흐느끼며 론에게 입을 맞췄다. 특히 방송 말미 론은 아내를 위한 영상 편지를 보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그간 예쁜 신혼의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보여줄 가슴 절절한 모습에 관심이 모아진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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