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정승환 “이번 앨범 통해 나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가수 정승환 / 사진제공=KBS2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깊은 감성으로 노래하는 발라드 가수 정승환이 출연한다.

지난 16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정승환은 “요즘도 가끔 커버 댄스를 춘다”며 새로운 신상 댄스를 공개해 눌러왔던 잔망미를 뽐냈다. 정승환은 1년 전 스케치북 9주년 특집 때 ‘방탄조끼소년단’으로 등장해 마이크도 없이 춤만 추고 사라진 바 있다.

정승환의 대표곡이자 첫 곡으로 선보였던 ‘너였다면’에 대해 “사실은 김연우 선배님에게 갔던 곡”이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정승환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결 비법으로 “복싱에 푹 빠져있다”며 샌드백을 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전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정승환에게 복싱 자세를 취하며 라이브 해 볼 것을 권유했다. 정승환은 어떠한 자세에도 흐트러짐 없는 복싱라이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승환의 새 앨범 ‘안녕, 나의 우주’는 18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정승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정승환이란 사람의 세계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새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옥련동’에 대해서는 “가장 개인적이고 자전적인 곡”이라며 작곡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타이틀곡 ‘우주선’에 대해 정승환은 “지금까지 불렀던 발라드와는 다른 느낌의 발라드”라며 “‘정승환이 이런 음악을 해도 괜찮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정승환은 신곡 ‘우주선’ 라이브 무대를 스케치북에서 최초 공개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