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불법 영상 유포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 이승현 기자 lsh87@
불법 영상 유포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를 받는 그룹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 이승현 기자 lsh87@
경찰이 18일 그룹 FT아일랜드의 전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이 적발됐을 때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돼 지난 3월 1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약 21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최종훈은 당시 ‘범죄 의혹 무마를 위해 금품을 주었느냐’는 질문을 한 취재진에게 “아니다”라고 부인한 적이 있다.

2016년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경찰 조사에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 자체를 무마하려 200만원을 건네려했다고 진술했다. 이 경찰관은 최종훈에게 금품 수수 거부 의사를 밝혔다.

최종훈은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정준영과 함께 있던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정준영이 이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가장 먼저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최종훈을 비롯해 가수 로이킴, 에디킴도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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