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가수 휘성.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휘성. / 이승현 기자 lsh87@
가수 휘성이 에이미와 함께 프로포폴 투약 혐의 및 성폭행 모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7일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에이미는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 및 졸피뎀을 투약했으며, 자신이 경찰에 말할 것을 우려한 A씨가 성폭행을 모의하고 사진, 동영상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는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휘성 측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면서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휘성)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다”며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하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 및 에이미 성폭행 모의 의혹에 대한 리얼슬로우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입니다.

지난 16 SNS에서 휘성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휘성은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

또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후 수면제 복용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받았으나, 이 역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 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 드립니다. 지난 일로 인해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