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명상 기자]
'어벤져스:엔드게임' 결말 유출? ‘스포일러’ 영상에 우려의 목소리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개봉을 앞두고 결말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마블 측은 유튜브에 삭제를 요청하는 등 대처에 나섰고 해당 영상은 볼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다른 스포일러 영상도 올라와 있어 진위 여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16일 오전까지 유튜브에는 ‘어벤져스:엔드게임’ 결말 관련 4분 31초 정도의 영상이 공개돼 있었다. 어벤져스와 타노스의 최후 전투 장면 등이 조악한 화질로 촬영돼 있어 유출 논란이 빚어졌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디즈니에서 저작권상의 이유로 차단한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볼 수 없도록 조치된 상태다.

유튜브 갈무리
유튜브 갈무리
하지만 다른 유튜브 영상에는 영화가 끝난 뒤 나오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와 있다.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히어로들의 명단이 자막을 통해 나온다. 공식 영화에서 유출된 것인지 조작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2편 영화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이후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개봉 전 주연 배우들의 방한 등으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유출된 영상들은 관객의 흥미를 꺾을 수 있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오는 26일 북미 개봉, 한국에서는 2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아이맥스 영화의 경우 예매가 시작되는 동시에 입장권 구하기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올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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