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최원영(왼쪽부터), 한예리/사진제공=마리끌레르
배우 최원영(왼쪽부터), 한예리/사진제공=마리끌레르
배우 최원영과 한예리가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2일 전주시 영화의 거리에 있는 전주 돔에서 진행되는 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최원영은 최근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의로운 의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는 베일에 싸인 이재준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최원영이 출연한 영화 ‘광대들’은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예리는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사회를 맡은 바 있다. 그는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인랑’, 드라마 ‘스위치’ ‘청춘시대’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최원영과 한예리는 오는 26일부터 방송되는 SBS 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에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가 상영된다. 나폴리의 소년들이 갱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개막식과 개막작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티켓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16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전체 상영작 티켓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