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비아이지 벤지.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그룹 비아이지 벤지. / JTBC 슈퍼밴드’ 방송화면
그룹 비아이지(B.I.G) 벤지가 천재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소속사 GH엔터테인먼트는 15일 “벤지가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에 참가해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활약했다”고 밝혔다. ‘슈퍼밴드’는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 비아이지로 데뷔한 벤지는 아이돌 멤버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아리랑 라디오 ‘뮤직 엑세스’의 고정 DJ, 할리우드 배우 전문 리포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인 그는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으로 tvN ‘바흐를 꿈꾸며 언제나 칸타레’ 출연에 이어 일본 OST 거장 요시마타 료의 내한 공연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파가니니’에 얼터네이터로 나서며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벤지는 지난 12일 처음 방송된 ‘슈퍼밴드’에서 다시 한번 바이올리니스트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바이올린 활 없이 무대에 오른 그는 에드시런의 ‘Shape Of You’를 손으로 연주해냈으며 후반부에는 여느 때와 같이 완벽한 바이올린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자작곡과 더불어 흥겨운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능력을 뽐냈다. 이어 다른 참가자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실력과 친근한 매력을 겸비한 참가자로서 눈에 띄었다.

윤상은 “그냥 ‘좋다’가 아니라 특별하게 좋게 들린다”고 평가했다. 악동뮤지션 수현은 “프로그램에 꼭 필요한 인재”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여러 능력이 있는 뮤지션이어서 ‘슈퍼밴드’에서 더욱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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