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SBS ‘열혈사제’ 방송 화면
SBS ‘열혈사제’ 방송 화면
배우 이하늬가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비리에 대항하는 모습으로 응원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열혈사제’ 33, 34회에서는 박경선(이하늬)이 ‘구담 어벤져스’와 함께 1500억이 든 구담구 카르텔의 금고를 환수하는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들은 보안 때문에 금고에 접근할 수 없어 금고 밖으로 돈을 꺼내게끔 유도한 뒤 이동하는 과정에서 탈환하기로 결정했다. 박경선은 특유의 논리적인 모습과 상대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언변을 이용해 강석태(김형묵)가 금고 밖으로 돈을 빼내도록 유도했다.

황철범(고준)에게 금고를 맡긴 건 고양이에게 북어포 창고를 맡긴 것과 다름없다는 말로 강석태를 설득했다. 동시에 황철범에게는 강석태 말은 ‘배고파’ ‘잠 와’ 빼고는 다 거짓말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와해시켰다.

박경선이 ‘구담 어벤져스’와 공조 후 맹활약한 동력은 신념과 진심이었다. 무리해서 박경선이 다칠까 봐 무섭다는 김해일의 말에 “무리하는 것이 아닌, 강렬한 이유가 강력한 행동을 낳는 것일 뿐”이라며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또한 ‘피닉선’이니 걱정 말라는 말과 함께 유쾌한 포즈를 취해 김해일에게 기운을 줬다.

이하늬는 행동하는 박경선의 모습을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로 그려내고 있다. 극의 재미와 함께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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