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황하나./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황하나./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황하나의 불법 영상 유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일각에서 제기된 황 하나의 불법 영상 유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 네티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황하나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는 황하나로 추정되는 이가 지인의 나체,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가 담겼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황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송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착수한 것은 맞다. 문제의 영상과 관련한 의혹의 실체가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하나는 과거 명품 등을 포스팅하는 블로거로 활동했다. JYJ 박유천과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으며, 결혼발표까지 했지만 지난해 8월 결별했다. 이후 황하나는 높아진 인지도를 이용해 인스타그램에서 제품 홍보 등을 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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