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포스터/사진제공=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포스터/사진제공=MBC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하 ‘조장풍’)이 1-4회 몰아보기 방송을 편성했다.

오는 14일 오후 2시 40분부터 근로감독관 김동욱의 유쾌, 통쾌한 사이다 활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조장풍’ 1-4회가 방송된다. ‘조장풍’에서는 김동욱, 김경남, 박세영, 류덕환, 이원종, 오대환 등 존재감을 내뿜는 배우들의 호연, 높은 몰입도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핵사이다를 선사하는 촘촘한 스토리,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까지 더해져 짜릿하고 통쾌한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조장풍’은 첫 방송부터 화제성 1위의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는 조진갑(별명 조장풍, 김동욱 분)은 유도선수 출신의 체육교사였지만 폭력교사라는 누명을 쓰고 교사를 그만두게 됐다. 이후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을 해 근로감독관이 됐다. 그의 갑질 응징이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근로감독관에 임명되면서 스스로 평범하게 살자고 다짐하며 철밥통이 되겠다 했지만, 악덕 갑질에 억울하게 해고 당한 제자를 차마 외면하지 못했다. 또 딸에게 더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 진짜 근로감독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결심한 조진갑. 첫 번째 타깃인 상도여객 근로감독에 나서는 조진갑의 모습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운전기사 폭행 사건부터 알바비 착복, 임금 체불, 그리고 요금 2400원을 입금하지 않아 해고당한 버스 운전기사의 이야기등 ‘조장풍’은 실제 사례들을 극에 녹여내며 뜨거운 감자인 ‘갑질’을 다룬다. 다소 무거운 소재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응징하는 과정에서는 웃음 코드를 접목시켜 유쾌하면서도 통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극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하는 김동욱의 현실 연기와 유도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액션 연기, 그리고 상처받은 ‘을’들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악덕 사업주를 거침없이 응징하는 시시각각 변주하는 다채로운 감정과 표정연기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조장풍’ 1-4회 몰아보기 오는 14일 오후 2시 40분부터 방송되며, 본방송 5-6회는 다음날인 15일 오후 10시 만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