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미스트롯’ 마스터 장윤정/사진=TV CHOSUN 제공
‘미스트롯’ 마스터 장윤정/사진=TV CHOSUN 제공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의 마스터 장윤정이 본선 3라운드 군부대 팀 행사 미션에서 펼쳐진 무대에 충격을 받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11일 방송되는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7회에서는 장윤정이 참가자들의 무대에 놀라움을 넘어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긴다. ‘백마부대’ 한 가운데에 자리한 장윤정은 500명 군 장병들의 소름 돋는 떼창부터 앵콜 요청까지 끌어내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무대를 지켜 본 장윤정은 “내가 왜 군부대 행사를 못하는지 알게 됐다”며 “군부대 위문공연이라고 생각했을 때 상상하는 그림들이 있는데 그걸 훨씬 뛰어넘는 무대를 꾸민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군부대 미션’에 앞서 작곡가 조영수와 중간 점검을 위해 노래를 듣던 와중,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곡과 메들리를 준비한 참가자에게 “이 노래 왜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참가자가 “시선을 모으기 위해서”라고 답하자 장윤정은 “안 모일 것 같다. 혹하거나 신나거나 하지 않다”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자신의 뜻대로 곡을 선정해 메들리를 완성했고 끝내 장윤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윤정이 우려했던 곡은 무엇일지, 그를 반성하게 한 참가자는 누구일지, ‘행사의 여왕’마저 긴장하게 만든 ‘폭발적인 군부대 행사 무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스트롯’ 제작진은 “‘500명 군 장병’이라는 열광적인 관객을 접해야 하는 ‘실전 미션’을 앞두고 지원자들은 장병들을 휘어잡을만한 의견을 계속해서 내놓으면서 예측불허의 무대를 완성했다”며 “과연 행사의 여왕으로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장윤정의 상상마저 뒤집어버린 무대는 무엇일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회 시청률 11.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돌파해 종편 예능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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