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영화 ‘미성년’에서 열연한 배우 박세진이 8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미성년’에서 열연한 배우 박세진이 8일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 ‘미성년’의 배우 박세진이 염정아와의 과거 인연을 밝혔다.

박세진은 배우 김윤석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미성년’에서 두 가족의 비밀을 폭로하는 윤아 역을 맡았다. 8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박세진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염정아는 극 중 윤아의 친구인 주리 엄마 역으로 나온다. 박세진은 “첫 작품이 2016년 JTBC ‘마녀보감’이다. 극 중 염정아 선배님의 호위무사 요비 역으로 나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나는 대사도 거의 없는 무명배우였고 (염정아) 선배님은 워낙 대선배이셔서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딸처럼 대해주셨다. 너무 감사해서 드라마 끝나고 직접 손편지도 드렸다”며 “이번 영화에서 다시 만나게 돼 말씀드렸더니 못 알아봤다고 너무 잘됐다고 축하해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다음 작품에서 같이 호흡 맞추고 싶은 배우로는 김윤석을 꼽았다. 박세진은 “이번에는 감독과 배우로 만났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배우와 배우로 만나고 싶다. 같이 호흡 맞출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것 같다”고 말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11일 개봉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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