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왓쳐’ 한석규(왼쪽부터), 서강준, 김현주(사진제공=포토바이임훈, 판타지오, YNK엔터테인먼트
‘왓쳐’ 한석규(왼쪽부터), 서강준, 김현주(사진제공=포토바이임훈, 판타지오, YNK엔터테인먼트
배우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OCN 새 오리지널 ‘WATCHER(왓쳐)’출연을 확정했다. 그야말로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막강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WATCHER’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스릴러 드라마다. 경찰을 잡는 경찰인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속 범인을 잡는 일반적인 수사 드라마를 넘어, 그 이면에 얽힌 인간의 다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심리 스릴러가 그려질 예정이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비밀의 숲’의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굿와이프’를 통해 섬세한 필력으로 호평 받은 한상운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한석규는 ‘WATCHER’에서 비리수사팀장 ‘도치광’ 역을 맡는다. 도치광은 속이 깊고 생각이 많으며 스마트한 엘리트 경찰로, 악인을 잡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자부심으로 근무해 왔다. 하지만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내부 비리와 감찰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이후 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수사팀장으로 활약한다. 30년의 연기 생활을 통해 작품마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아내는 명연기를 선보인 한석규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강준은 기동순찰대 경찰 ‘김영군’으로 활약한다. 경찰 내에서는 정 많고 따뜻한 성격을 감추고 일부러 차갑고 퉁명스러운 성격을 보이는 인물이다. 혼자 행동하기 위해 기동 순찰팀에 자원해 근무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과거 사건과 관련 있는 인물인 도치광을 만나게 된다. 김영군은 과거의 충격적인 사건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도치광과의 만남 이후 결국 진실의 답을 찾기 위해 비리수사팀으로 합류하게 된다. 첫 장르물 도전인 서강준은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뛰어넘는 다채롭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주는 인기 변호사 ‘한태주’로 등장한다. 경찰대 수석합격 후 재학 도중 사법고시에 합격, 검사가 된 엘리트다. 검사 시절 경찰과 검찰 양쪽의 견제 속에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다소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생명의 위험 속에서 겨우 살아남았다. 이후 그녀는 검사를 그만두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 무성한 뒷소문과 함께 주로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인기 변호사로 활약한다. 그러다 운명처럼 도치광, 김영군을 만나게 되면서 비리수사팀에 합류하게 된다. 스펙트럼 넓고 깊은 연기력의 김현주가 선보일 ‘한태주’ 캐릭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WATCHER’는 다양한 사건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인간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신선한 심리 수사극이다. 2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연기파 배우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WATCHER’를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WATCHER(왓쳐)’는 올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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