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의혹 속 이재명, SBS·제작진 상대 손배소 취하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 사진제공=채널A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제작하는 SBS를 상대로 낸 정정 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6일 법조계에 의해 확인됐다.

이 지사는 지난달 12일 변호사를 통해 서울남부지법에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작년 7월 방송에서 이 지사가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지사는 이 내용을 부인하면서 같은 해 8월 SBS와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작진을 상대로 1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및 정정 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폭과의 유착설 제기에 SBS를 상대로 5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은수미 성남시장은 재판 일정에 참석하고 있다. 은 시장은 지난 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 참석해 직접 자신을 변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