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에디킴. / 텐아시아DB
가수 에디킴. / 텐아시아DB
가수 에디킴이 동료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메신저(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온라인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을 올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디킴은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미스틱스토리는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다만 온라인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 있는 로이킴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데 사용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은 총 23곳이며, 참여 인원은 16명이다.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으로 알려졌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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